중소기업의 실물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이 발표한 월간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생산은 2008년 같은 달보다 19.3% 늘어났다.
중소제조업의 전년 동기 대비 생산증가율은 지난해 10월 -7.5%에서 11월에는 7.5%로 상승 반전한 데 이어 12월에는 연중 최고치인 19.3%를 나타냈다.
이달의 중소제조업 업황 건강도지수(SBHI)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0.2포인트 오른 90.9를 기록했다.
중기연구원은 이들 지표를 근거로 지난해 국제 금융위기로 인한 ''바닥 효과''를 고려하더라도 중소제조업 분야의 생산 회복세가 상당히 괜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연구원은 국제 원자재 값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경제 환경이 나아지고 있다며 계절적 요인과 희망 근로 사업 중단 등으로 11월(3.5%)보다 크게 높아진 5%대 실업률 정도가 불안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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