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는 자사가 추진 중인 인천 송도부지 도시개발사업이 인천시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우차판매는 인천 연수구 동춘동과 옥련동 일대 53만8천600㎡(16만평)에 쇼핑몰과 문화시설, 학교 등을 포함한 3천800여가구의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2007년 12월 정부에 도시개발구역지정을 요청, 2년여 동안 사업 착수를 준비해왔다.
지난해 12월 사업 수행을 위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한 대우차판매는 조만간 재무적 투자자(FI)와 건설 투자자(CI)를 선정한 뒤 오는 9월 착공과 분양을 거쳐 2013년 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우차판매는 "송도 개발사업으로 6만7천명에 달하는 신규 고용창출 효과와 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1조원의 임금유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영희 송도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사업 승인으로 자동차판매, 건설, 금융 외에 새로운 핵심사업을 본격화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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