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비관론자인 ''닥터둠'' 마크 파버가 "미국과 영국, 서구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국채가 결국 모두 디폴트(채무불이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버는 10일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선진국은 엄청난 규모의 부채와 만기일을 앞둔 채무를 지고 있는데 규모가 너무 커서 각국 정부들은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화폐를 찍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흥국들은 선진국보다 훨씬 재무적으로 건전하다"며 이머징 국가들은 국채 위기의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버는 고점 대비 10~20% 하락한 세계 증시가 이미 조정국면에 접어들었고, 앞으로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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