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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ABS 발행액 74.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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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 ABS 발행액이 전년보다 7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ABS 발행 총액은 35조9천713억원으로 전년의 20조6천47억원보다 15조3천666억원으로 74.6% 증가했다.

발행 건수도 138건으로 전년의 81건보다 70.4% 늘어났다.

ABS는 회사채, 대출채권, 부동산, 외상매출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

주요 유형별로는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발행이 5조1천485억원으로 193.5%로 급증했다.

대규모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은행 등의 무수익여신 ABS도 4조7천419억원으로 261.4% 증가했고, 우량 건설사 중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ABS, 항공사.해운사의 장래매출채권 ABS 등 일반기업 ABS는 5조8천877억원으로 367.6%나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고정금리 보금자리론 판매 증가에 힘입어 주택저당증권도 9조3천590억원으로 69% 증가했다.

다만, 할부금융사의 매출 감소와 여전채 발행여건 호조 등으로 여신금융채권 ABS 발행은 5조3천678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2.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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