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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포커스] 직업훈련 ''취업 후 상환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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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간의 노동계 소식 알아보는 노동포커스 시간입니다.

박영우 기자와 함께 한 주간의 노동계 이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 지원을 받는 직업훈련생이 취업 이후 훈련비용을 갚도록 하는 ''취업 후 상환제'' 도입이 추진된다고요?

<기자>
네. 이번 주 임태희 노동부 장관이 영남지역 노동 현안을 파악하러 간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인데요.

지난 2일 대구시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학생들의 `등록금상환제`와 같은 혜택이 직업훈련생들에게 돌아가도록 `취업후상환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업능력 개발 계좌제에서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연간 40만원에 달하는데, 수입 없이 직업교육을 받는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서 직업능력 개발 계좌제란 노동부에서 실업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연간 1회 최대 200만원까지 교육 훈련비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80%는 정부가 지원하고 20%는 훈련생 본인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 - 임태희 노동부 장관>
"직업능력개발계좌에는 20%의 자기 부담이 있다. 직업능력개발계좌는 1년 동안 200만원 한도로 훈련비가 주어지는데, 수입 없이 직업교육을 받고자 하는 사람에게 본인 부담 20%는 굉장히 부담이 될 수 있다. 훈련수당과 생계비 등을 싼 이자로 대출해서 직업을 갖게 되면 그 이후에 같는 취업 후 등록금 상환제와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

임태희 장관은 이 같은 방안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매달 열리는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논의해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또 반가운 소식이죠?

노동부가 2월부터 2천71억원을 투입해 3만 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를 시행한다고요?

<기자>
청년취업인턴제는 청년 미취업자가 중소기업 인턴근무 뒤에 정규직으로 취업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3만2천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올해에는 대기업 인턴도 중소기업 협력업체에 인턴근무를 시키면 지원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다면 대상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인턴 참여자격은 만 15세 이상 29세 이하로 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직전 방학 중에 있는 미취업 상태의 청년입니다.

지난해와 달리 학교 졸업 후 6개월 이상 직장경험이 있는 대학졸업자는 참여할 수 없습니다.

다만, 고졸 이하 졸업자는 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직장을 다닌 경험이 있어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턴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은 인턴기간 6개월 동안 임금의 50%를 80만원 한도로 지원받게 됩니다.

인턴기간 만료 뒤 정규직으로 전환 될 때에도 65만원을 6개월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으로서 비영리법인이나 단체도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대기업도 사람을 뽑아 중소기업 협력업체에 인턴근무를 시키면 지원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민간 위탁사업으로 노동부는 공모절차를 거쳐 전국 161개 위탁운영기관을 선정했습니다.

위탁운영기관의 명단과 연락처는 노동부 워크넷사이트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 관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기회가 확대된다는 소식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경영성과에 대한 기여도가 큰 부분에 대한 교육훈련인데요.

생산관리와 마케팅 등 9개 분야에 150여개의 훈련 과정을 선정해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163억원이 지원되는 대규모 사업인데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를 위해 우수한 교육시설과 커리큘럼을 가준 연구소와 대학 대기업 사내 연수원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훈련과정을 접수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훈련을 원하는 근로자들은 어떻게 신청하면 되나요?

<기자>
훈련을 원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3월말부터 선정 된 훈련과정의 연간 일정을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서 확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 사업을 통해 연간 2만4천여 명의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론 내다봤습니다.

<앵커>
노사관련 소식 알아보죠.

노동부가 올해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사업자로 노사발전재단을 선정했다고요?

<기자>
네. 노사 신뢰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인데요.

노동부는 올해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사업자로 노사발전재단을 선정하고, 다음 달 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을 받으려는 사업장과 노사단체는 노사관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작성해 노사가 공동으로 관할 지방노동관서에 신청하면 되는데요.

노동부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648개 사업장과 단체를 지원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두 113곳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청서는 노사발전재단(www.nosa.or.kr)이나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에서 다운받으면 됩니다.

<앵커>
네. 한 주간의 노동계 주요 소식 알아보는 노동포커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박영우기자 수고하셨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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