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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삼성전자, 루멘스에 200억 투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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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삼성전자가 LED 조명 및 부품 기업 루멘스에 2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LEDTV에 필요한 안정적인 부품과 소재를 공급받기 위해 자금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호성 기자!!

<기자>
예. 김호성입니다. 삼성전자가 루멘스에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LED 부품과 소재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합니다.

삼성전자와 LED 업계에 의하면, 그동안 두회사는 투자 관련 조율을 진행해왔고 장기차입금 형식으로 삼성전자가 루멘스에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차입기간이 정해지지 않은데다가 그동안 삼성전자가 루멘스에 지분 투자 형태를 희망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200억원 차입은 사실상 투자라고 LED 업계는 해석합니다.

삼성전자가 루멘스에 200억원을 투자한 이유는 LED칩과 모듈 그리고 소재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서입니다.

루멘스는 자회사 토파즈(지분 44%)를 통해 LED 핵심 소재인 도광판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루멘스의 자회사 토파즈는 레이저방식의 LED용 도광판을 생산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기업인데요,

LEDTV가 대형화 되면서 기존 3M이 생산하던 인쇄방식의 경우 고온에서의 휨현상 문제점으로 지적되면서 삼성전자는 루멘스를 통해 레이저방식의 LED용 도광판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일본의 3M으로부터 전량 수입해 오던 도광판을 토파즈로 대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엔화상승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삼성전자는 히타치케미칼로부터 수입하던 반도체 소재를 국산화한데 이어,

이번 루멘스 투자를 통해 3M으로부터 수입하던 LED 도광판 소재까지도 국산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곧 루멘스에 LED 도광판을 발주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집니다.

한편 루멘스는 이와 같은 공급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이 3천억원대 이상, 전년보다 2.5배에서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현장에서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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