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중은행 중소기업 대출이 사상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2010년도 제1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올해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이 지난해보다 29조9천억원이 늘어난 499조4천억원(잔액기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18개 은행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은행이 중소기업에 공급할 예정인 대출 총액은 지난해 469조5천억원보다 29조9천억원(6.4%) 증가했다.
정책자금과 신용보증 등을 포함한 중소기업 부문 정책금융 공급은 지난해 74조2천억원보다 소폭 줄어든 71조2천억원이 공급된다.
지난해 대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시중은행은 총 원화대출금액(958조9천억원)의 48.9%인 469조5천억원을 중소기업에 대출했고, 기업대출(526조3천억원) 기준으로는 89.2%가 중소기업의 몫이었다.
회의에서는 시중은행에서 총 11조원을 공급하고 보증기관이 5조원의 보증을 공급하는 등 설을 앞둔 중소기업의 유동성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또 경기회복을 위해 정부의 예산 60% 상반기 집행 방침에 맞춰 은행권 대출도 상반기에 우선 배정하는 계획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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