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객기 테러 미수사건으로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항공기 보안 강화에 나섰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 교통안전청은 자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객의 몸수색과 수하물 검색을 강화하는 테러 예방책을 이달 30일까지 시행해 달라고 각국 항공사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으로 가려는 승객은 탑승 게이트에서 몸수색과 짐 점검을 받고, 착륙전 1시간 동안 좌석을 벗어날 수 없으며 기내 수화물에 손대거나 개인 물품을 무릎 위에 놓는 행동도 금지됩니다.
앞서 성탄절인 25일 미국의 한 국제선 여객기 내에서는 알카에다 조직원이 폭탄 테러를 기도했다가 실패해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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