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향후 펀드 수수료와 보수 인하, 판매사 이동 등 펀드시장에 경쟁심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를 잘 활용하면 장기투자에 있어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펀드 판매수수료 인하와 관련해 기존펀드도 신규펀드에 맞춰 인하를 추진하겠다"
현재 판매 수수료는 상한선인 5%에서 2%로, 보수는 5%에서 1%로 인하하는 내용의 시행령 통과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입장입니다.
법제화를 통해 명문화될 경우 펀드 가입시 의무적으로 지불하고 있는 펀드판매 수수료와 보수가 한층 낮아지는 흐름이 가속화되는 등 펀드 시장에 변화를 예고하는 것입니다.
현재 운용사와 증권·은행·보험사 등의 보수를 보면 1.5%대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대다수가 1~1.5%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수수료는 1% 내외로 일부에서는 추가 인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판매사 이동의 경우는 운용사와 판매사의 형태에 따라 희비가 엇갈립니다.
대기업을 끼고 있는 운용·증권사들은 기존에 판매하지 않던 펀드를 라인업에 추가하거나 투자자들이 많이 가입한 펀드를 중심으로 추가 판매를 준비하는 등 다소 느긋한 상황.
반면 그동안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해 온 은행 계열 또는 관계사 입장에서는 제도 시행 이후의 추이를 지켜보며 대응한다는 반응으로 눈치보기가 불가피합니다.
이러한 변화를 반기는 것은 역시 펀드 투자자들로 이동제와 관련해 절반 가량이 기존 서비스가 불만스럽고 운용·판매사가 투자자보다는 자사의 수익에 치중해 온 것에서 벗어나야 된다는 데 견해를 같이 합니다.
수수료·보수인하, 판매사 이동 등으로 각 금융사별 경쟁과 지각변동이 불가피한 만큼 투자자들은 잘 체크해 투자한다면 양질의 서비스와 비용 부담 감소 등 장기투자에 있어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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