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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아파트 거래량 4개월 만에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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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모두 4만 6천48건으로, 지난 10월에 비해 16.7% 줄었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 달 거래 건수가 4천33건으로 전달보다 41.8%나 줄었는데, 강남 3개구는 653건으로 26.9% 줄었고 강북 14개구는 1천751건으로 45.9% 감소했습니다.

수도권 1만 4천848건, 지방 6대 광역시 1만 5천80건으로 마찬가지로 한 달 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줄면서 아파트 거래 가격도 떨어졌습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7㎡는 지난 9월 10억 3천500만 원에 팔렸으나 지난 달 10억 2천만 원에 거래됐고, 지난 9월 10억 5천만~11억 5천300만 원에 거래된 개포 주공 1단지 51㎡는 지난 달 9억 7천만 원까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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