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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동산뉴스 1위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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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사다난 했던 2009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올 한해 부동산분야를 장식한 주요 이슈들은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2009년 최고 이슈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뽑혔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15일) "부동산 전문가 1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세곡과 서초우면, 하남미사, 고양원흥 등 총 4곳은 지난 5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됐으며 이후 10월에 총 1만4천여가구가 사전예약형태로 공급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경우 집값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어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에 따른 집값 하락이 2위에 올랐습니다.

정부는 지난 추석 이전까지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뛰자 이를 잡기 위해 DTI 규제를 내놓았습니다.

투기지역에만 국한됐던 규제는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돼 비투기지역에도 50~60%의 DTI가 적용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 아파트값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능통장으로 불리우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는 3위를 차지했습니다.

만능통장은 청약 저축과 예·부금 기능이 합쳐져 공공과 민간아파트에 모두 청약할 수 있으며 가입자는 지난 10월 기준 8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4위엔 ''지하철 9호선 개통''이 꼽혔으며 강남권을 생활기반으로 한 수요자들이 9호선 역세권 단지로 유입돼 인근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서민들의 고충인 전세대란은 5위에 자리했습니다.

연초 경기침체로 내집마련 수요가 크게 위축됐고 입주물량이 예년대비 큰 폭으로 줄며 지난 2월부터 수도권 전셋값이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밖에 4대강 살리기 발표와 세종시 논란,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 분양시장 활성화 대책, 지역별 분양시장 양극화 등이 부동산 10대 뉴스로 꼽혔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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