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회생여부가 오는 17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는 오늘 3차 관계인집회를 열어 회사측이 제출한 수정회생안을 투표에 붙였지만 해외CB채권단이 반대에 준하는 기권을 함에 따라 회생안 승인이 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재판을 속개해 회생안을 승인할 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재판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금융이득만을 노리는 해외채권단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쌍용차는 다음주 회생안이 승인될 경우 정상화 작업에 곧바로 착수하고 새로운 인수회사를 찾기 위해 내년 1월중으로 매각주간사 선정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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