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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주택포럼2009] "친환경 주택, 개념부터 다시 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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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우리가 맞고 있는 친환경 주택으로의 변화의 바람은 세계적으로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그린주택 포럼에서는 이미 친환경 주택 건설에 성큼 다가선 외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주택은 이제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패러다임.

그린주택 포럼의 발표자로 나선 콩스탕 뱅 아르쇼 라파즈 디렉터는 친환경 주택의 건설은 새로운 개념을 다시 짜는 것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콩스탕 뱅 아르쇼 / 라파즈 건축트렌드 디렉터
"이제 많은 나라에 친환경 주택을 위한 다양한 상표들이 존재한다. 친환경 주택마다 짓는데 다 다른 방법론이 있어야 한다. 어떻게 적용할 지, 건설에 가장 중요한 척도가 무엇인지 정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건축은 개발된 나라나 개발도상국 모두에 적용된다."

단순히 하나의 친환경 주택을 짓는데 그치지 않고 통합 개발해 그린 단지로, 나아가 효율적인 교통 체계를 통해 환경 친화적으로 묶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건설에 앞서 무엇에 중점을 둘지 척도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건축을 위한 토지 선택과 교통 접근성, 수도 시설이나 재활용 에너지 시설 여부, 기후 조건 등을 두루 따져 우선 순위를 메겨야 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디자인을 아예 달리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콩스탕 뱅 아르쇼 / 라파즈 건축트렌드 디렉터
"주요 척도부터 정의해야 한다. 짓는 건물이 쓸 수 있는 최대 에너지량을 따져야 하고, 그에 맞춰 디자인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건물의 형태, 구조, 이를 구현하기 위한 장비의 종류와 단열재까지 다 감안해야 한다."

제대로 된 건물 형태만으로도 에너지를 지금보다 30%까지 아낄 수 있다고 콩스탕 뱅 아르쇼 디렉터는 말했습니다.

건물의 표면 면적을 줄일수록, 또 층이 높아질수록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설계에서부터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보다 과학적인 관점에서 생애 주기를 감안한 환경 평가 분석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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