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가 이동걸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 3명으로 좁혀졌습니다.
한국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면접을 통과한 이들 3명에 대한 정부의 인사 검증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인사 검증은 통상 2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후보들의 재산 축적 과정, 개인 비리 여부 등에 집중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검증이 끝나는대로 임시주총을 개최하기 위한 이사회를 열 것"이라며 "준공공기관 규정상 주총에는 최소 3명을 임원 후보로 추천해야 하지만 인사 검증에서 탈락자가 생길 경우 2명 또는 1명을 추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권업계는 최근 모 공공기관장의 개인 비리 혐의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를 대상으로 한 인사 검증 작업이 강도높게 진행될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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