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이 국민 앞에 충실하게 설명한 만큼 이제는 각자의 위치에서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진심이 전달되도록 국민에게 충실히 설명하고 더 설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27일 특별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와 관련해 진솔하게 자신의 마음을 다 이야기했다며 참모들에게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선규 대변인은 자체 여론조사 결과, 이번 방송을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이나 세종시 문제 등에 대한 이 대통령의 설명을 들은 뒤 처음 듣는 내용이라는 반응이 많았다며 그동안 홍보가 미흡했다는 자성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의구심을 가진 국민에게 상당한 이해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며 다만 설명하기 전에 왜 전달이 안됐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정치적 계산으로 잘못된 결정을 내린 사람이나 그 결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장의 비난이 두려워 그대로 가는 사람이나 역사는 같은 평가를 하지 않겠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대해 박 대변인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주요 정책에는 당장 욕을 먹고 비난을 받더라도 원칙에 따라 갈 수밖에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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