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이 중국 강소성 난징시에 현지법인인 ''LIG재산보험''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07년 1월 중국 법인 설립을 위해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 내인가를 신청한 지 2년10개월여 만에 현지법인 설립에 성공한 것입니다.
LIG손해보험이 진출한 중국 강소성은 남북한을 합친 인구와 비슷한 약 7500만명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외자계 손해보험사가 강소성 내 본사 설립 인가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LIG손해보험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8일 중국 강소성 난징시 진링호텔에서 ''LIG재산보험''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출범식에는 구자준 회장을 비롯한 LIG손해보험 이사회 멤버들과 이상용 손해보험협회장, 강소성 왕취엔(汪泉) 비서장, 난징시 왕쇼우원 부시장, 중국보감위 시에시엔 강소성감독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자본 출자규모는 2억위안(약 398억원), 현지 인력 30여명으로 사업을 시작한 LIG재산보험은 LIG그룹과 동일한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을 비전으로 정하고 2010년 매출 목표를 4200만 위안(약 73억원)으로 잡았습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재산종합보험, 기계보험, 조립보험, 화물보험과 같은 기업보험 영업에 집중하고, 향후 현지인을 겨냥한 개인보험, 자동차보험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특히 주요 거점도시에 지점을 설치해 중국 내 고객을 위한 영업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편 중국 강소성은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사를 비롯해 1400여개 한국기업이 현지에 진출해 있어 한국 보험사가 중국 보험시장 내에서 연착륙하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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