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3 수험생들의 긴장 속에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이번주 치러집니다. 시험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산업계는 수능이 끝나고 나면 풍부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수험생들을 유혹할 계획입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시험을 앞두고 보온병과 보온도시락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수능시험 당일 날씨는 예년에 비해 포근할 전망이지만 시험시간 동안 몸과 마음이 차가워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인 지, 대형마트 보온병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시각과 함께 시험종료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해주는 수능시계나 공식 수능시험 필기구인 유미상사의 수능샤프도 수험생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 한 곳에서만도 하루 평균 500개에 달하는 수능시계 신청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난 수험생들에게 준비된 먹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피자헛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외식업계에서는 수험표를 지참하고 가면 무료 메뉴를 제공하거나 일정액을 할인해줍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치과·피부과 무료상담을 진행하고 아이파크몰에서는 무료 메이크업 행사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랜드의 티니위니에서는 수험표 지참 고객이 코트나 점퍼를 구매하면 무릎담요를 선물합니다.
지친 마음을 달래려 여행을 떠나는 수험생들에게도 혜택이 있습니다.
하나투어는 동남아시아나 유럽 등지로 여행을 떠나는 수험생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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