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5년간 인천지역의 평균 분양가가 55%나 폭등했습니다.
청라와 송도 아파트 분양이 상승세를 이끌었는데 이로 인한 상승폭은 수도권 지역 중 가장 높았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최근 인천 지역의 분양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2005년 6백 94만원이었던 3.3㎡당 평균 분양가는 올해 1천73만원까지 상승했습니다.
5년 사이 55%나 폭등한 겁니다.
이와 같은 상승폭은 수도권 지역 중 가장 큽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이 31%, 서울이 28% 오른 것에 비해 상승률이 월등히 높습니다.
이처럼 인천지역이 큰 분양가 상승을 보인 이유는 송도와 청라지구에 불었던 청약열풍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김주철/닥터아파트 팀장>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이전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주거선호도 낮아 평균 분양가 낮아. 경제자유구역 개발 기대감 시세 및 분양가 높아짐. 이런 물량 늘어나며 분양가 추가 큰 폭 상승”
실제로 2006년까지 인천 지역의 평균 분양가는 경기와 수도권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2007년 청라와 송도에 본격적으로 분양이 집중되며 기대감이 상승해 인천 전체 분양가는 1천만원을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경제자유구역 물량이 꾸준히 40%를 넘어서면서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올해까지 송도 1천 3백여가구, 청라 2천9백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인천지역의 분양가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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