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별세한 故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빈소에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등 두산그룹의 형제들은 어제밤 늦게까지 조문객들을 맞이한 이후 귀가했다가 오늘 오전 다시 빈소를 지키고 있습니다.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구속중이던 차남 중원씨가 일시 석방되어 빈소를 지켰고, 고인과 경영권 분쟁을 했던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도 중국 출장에서 돌아와 1시간 가량 장례식장에 머물렀습니다.
재계에서는 이수영 경총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등이 어제 빈소를 찾았고, 고건 전 총리와 이헌재 전 부총리 등도 장례식장을 다녀갔습니다.
장례식은 3일장으로 치뤄지며 내일 오전 영결식을 마치면 고인은 선영이 있는 경기도 광주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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