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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세탁방지 교육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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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자본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민간 기관을 중심으로 자금세탁방지 교육이 시작될 계획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파리에서 개최된 자금세탁방지기구 FATF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35번째 정회원이 됐습니다.

자금세탁방지에 관한한 선진국으로 인정받게 된 겁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제 자금세탁방지 분야에서 국제 위상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할 위치에 섰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를 감지한 한 민간기관이 먼저 자금세탁방지 교육 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장일석 새금융사회연구소 이사장
"글로벌 금융시대에 합법을 가장한 모든 자금들이 국경을 넘나들고 있는데, 그 자금들이 제대로 활용되고 이용되고 취급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핵심인 한국거래소도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이미 국내 증시가 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된 만큼 자본시장에서의 준법질서 확립은 당연한 책무라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이철환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자금세탁방지는) 금융거래와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제고하는 한편 금융전체의 신뢰를 제고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거래소는 자본시장 종사자들의 자금세탁에 대한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자금세탁방지 캠페인이 자리를 잡게되면 우리나라 금융 산업의 경쟁력은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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