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경기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인 실업사태가 내년 1분기부터 완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NBC방송에 출연해 "경제전문가들은 없어지는 일자리보다 새로 생기는 일자리수가 더 많아지는 현상이 내년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3.5%로 5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을 나타낸 것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성장세가 더 빨리 나타났지만 실업사태는 대부분 사람들의 예상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고용창출과 재정적자 축소의 전제조건은 경제성장"이라며 "특히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세금인상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은 9.8%로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6일 발표 예정인 10월 실업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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