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전문포럼인 ‘제3회 세계해양포럼’이 다음달 10∼12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해양산업발전협의회는 "해양, 인류의 미래-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산업의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세계 20개국 해양전문가 1천여명이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개막식 기조연설은 세계적 해양연구소인 미국 우즈홀연구소(WHOI)의 수전 에이버리(Susan K. Avery) 소장이 맡습니다.
또 해수면 상승으로 수몰 위기에 처한 남태평양 섬나라 팔라우의 존슨 토리비옹(Johnson Toribiong) 대통령이 처음 우리나라를 방문하며 자연보호연맹(IUCN) 해양국장, 유엔환경계획(UNEP) 동아시아지역해 조정기구 담당관 등 해양·환경 분야 전문가 강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밖에 국제항만협회(IAPH) 사무총장, 세계 최대 자연에너지연구소인 하와이자연에너지연구소(NELHA) 기술소장, 일본 사가대학 해양연구소장, 유엔 국제해저기구(ISA) 사무총장, 세계 3대 크루즈사인 로열캐리비안크루즈 아·태 지역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입니다.
해양산업발전협의회는 “세계해양포럼의 지향점은 해양 분야의 다보스포럼”이라며 “포럼의 존재를 대내외적으로 인식시키는 2007∼2009년 태동기를 거쳐 2015년 이후에는 해양 분야의 세계적 포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포럼은 해양산업발전협의회와 부산시, 국토해양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 등 해양 관련기관이 주관사로 공동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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