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마감지수부터 확인해 보죠
<기자> 아깝게 1660선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0.08p 상승한 1659.15, 코스닥은 0.81p 오른 509.7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앵커> 오늘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입니까?
<기자> 미국 시장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 시장만 소외되고 있다는 느낌인데요.
지수로 본다면 지난 10월 초 이후 20일선과 60일선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박스권에 갇혀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실적은 잘 나오지만 지속적인 환율 하락이 상충되면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수급 점검을 해볼까요?
<기자> 오늘 역시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고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파는 형국이었습니다.
외국인투자자는 2200억원 순매수 했는데요. 거래일로 보면 6거래일 순매수고 이기간동안 1조6천억원 가량 순매수했습니다.
하지만 예전과달리 지수는 쉽게 오르지 못하는데요. 외국인 투자자 패턴이 예전에는 위로 잡으면서 매수했지만 지금은 밑에다 받혀놓고 매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업종별 동향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대부분의 업종은 상승했습니다. 특히 기계, 운송, 건설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신종플루 사망자가 추가로 2명이 발생했고 환자수도 전주보다 72% 증가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잠잠하던 신종플루주가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박스권에 갖혀 있다보니깐 어떤 업종과 종목에 주목해야 할지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럴때 당연히 찾게 되는게 실적 우량주인데요. 하지만 분명히 업종간에 그리고 업종내에서 조차 실적은 분명히 엇갈립니다.
최근 이러한 분위기는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데요.
기업들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고 있지만 4분기 전망이 어두워 시장 분위기는 침체돼 있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실적이 바닥을 찍고 호전되는 종목들에 투자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기주 기자
<앵커> 상장 대어로 꼽히는 포스코건설이
오늘 상장일정을 무기한 연기했죠?
<기자> 네. 최근 주식시장이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공모주 시장이 침체에 빠지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던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 일정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진규 기자
<앵커> 외환시장은 어떠했습니까?
<기자> 이틀동안 오르던 환율은 오늘 다시 하락했는데요.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1원 내린 1,165.9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환율전문가들은 아직까지는 환율을 끌어올릴 만한 요인을 찾기 힘들다고 보고 완만한 환율 하락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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