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가 4년 4개월의 공사 끝에 오늘(16일) 개통했습니다.
오늘 인천대교 요금소 광장에서는 이명박 대통령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마틴 우덴 주한 영국 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교 개통식이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인천대교는 인천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자랑으로 세계적인 건설 프로젝트로 내세울 만 하다"며 "지난 52개월 간 악조건을 이겨내고 큰 사고 없이 건설을 마친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도 "인천대교 개통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송도, 영종이 힘찬 날개짓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인천 일대 교통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배후 교통망을 확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통을 기념해 인천대교에서는 내일(17일)부터 이틀 간 걷기 대회와 자전거 행진 대회가 열리며, 오는 19일 자정부터는 일반 차량 통행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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