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들의 불성실 공시가 급증하면서 공시 위반에 대해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국회 정무위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올 들어 유가증권 시장의 불성실공시는 감소했으나 코스닥시장의 불성실공시는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신학용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불성실 공시는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코스닥시장의 불성실 공시는 지난 2006년 53건, 2007년 97건, 2008년 109건, 올 해는 현재까지 96건으로 해마다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무위 간사인 신학용 의원은 "거래소가 투자자 편의 중심으로 공시규정을 강화하고 상습 공시위반 기업의 퇴출제를 부활시켜야 한다"며 "거래소가 추진 중인 불성실 공시법인에 대한 집단소송 지원 방안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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