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환율하락과 곡물 수입가격 인하로 음식료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수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점도 음식료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입니다.
이기주 기자 입니다.
<기자>
올 들어 음식료 업종 지수는 13% 상승 하는데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46% 오른데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음식료 업종이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되면서 저평가 매력이 높아졌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최근 계속되고 있는 곡물가 인하와 환율 하락으로 음식료 업체들의 실적개선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백운목 대우증권 기업분석부장
"실적에 영향을 주는 외부 변수가 환율과 국제 곡물가 입니다. 최근 환율이 1170원까지 떨어졌고 국제 곡물가도 하락 안정세입니다. 이 두 가지 때문에 실적은 계속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IT와 자동차, 금융주에 쏠려있던 시장의 관심이 내수주로 옮겨오는 것도 음식료 업종에 긍정적이란 평가입니다.
<인터뷰> 백운목 대우증권 기업분석부장
"최근 추석을 고비로 내수경기가 살아나고 있거든요. 음식료 뿐 아니라 유통이라든지 다른 것들도 판매량이 살아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본격적으로 실적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내수쪽도 관심을 가질 때가 됐다고 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CJ제일제당과 농심 그리고 오리온을, 우리투자증권도 CJ제일제당과 농심을 음식료 업종 추천주로 꼽았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CJ제일제당과 매일유업을, 대우증권은 CJ제일제당과 오리온을 실적기대감 향상 종목으로 추천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음식료 업종의 시장대비 저평가 상태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음식료 업종의 주가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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