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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금융판매업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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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도입될 금융상품 판매전문회사 제도를 대비한 대기업들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펀드나 보험상품은 물론 대출과 예적금 업무까지 취급할 수 있는 금융상품 판매전문회사 설립을 위한 대기업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SK생명을 미래에셋에 매각하며 보험업에서 손을 뗐던 SK는 최근 계열사와 관계사를 통해 보험판매회사(대형 법인보험대리점)를 설립하며, 금융상품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K가 하나카드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카드사업에 손을 데려고 하는 것도 SK텔레콤을 통해 확보된 고객 DB를 활용해 금융상품 판매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 역시 올 하반기 기존 보험대리점 영업 인력과 조직을 대대적으로 확대 개편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05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과의 자본제휴(현대카드 지분 43% 보유) 이후, HI네트워크라는 보험컨설팅회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이나 한화, 롯데 등 이미 금융업에 진출한 대기업들은 지리적으로 흩어져 있던 계열 금융회사들을 한 곳에 모으고 전산망과 영업망 통합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삼성은 태평로, 한화는 여의도, 롯데는 남대문 일대를 거점으로 금융타운 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들 대기업들은 금융상품 판매회사 설립에 앞서 계열 금융회사 상품들을 한꺼번에 판매할 수 있는 금융플라자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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