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제일화재, 통합작업 ‘순항’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의 통합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양사는 8일 오전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합병에 관한 계약을 정식 승인했습니다.

이에 앞서 7일 오후에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합병에 관한 예비인가를 취득했습니다.

이들 두 회사는 앞으로 금융위 본인가(12월초 예정)와 합병등기(12월31일)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1일 ‘통합 한화손해보험’으로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통합 한화손보는 매출 2조7천억원 규모로 시장점유율 6.9％, 총자산 4조원대의 중견보험사로 거듭나게 될 전망입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통합 3년 차인 2012년 시장점유율 8％, 총자산 7조원, 지급여력비율 200％의 재무건전성을 갖춘 우량보험사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