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쌀 농사가 풍년이 예상됨에 따라 잉여물량 10만톤 안팎을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6일 통계청 조사 결과 올해 쌀 생산량이 468만2천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약 10만톤 내외의 쌀을 시장에서 격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8월말 2008년 생산된 쌀 10만톤을 농협중앙회를 통해 사들여 격리한 데 이어 10만톤 안팎을 더 격리하기로 한 것입니다.
정부는 잉여물량이 격리되면 쌀값이 80㎏당 2천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매입 가격은 공공비축미곡을 살 때의 가격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종 생산량이 확정된 뒤 정확한 매입 물량 등을 결정해 내달 중순 이후 매입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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