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농축산업 단체들이 28일부터 곡물과 육류 반출 중단을 포함한 시위에 들어갔다고 EFE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농축산업 단체들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이 날부터 1주일 시한으로 내수용과 수출용 곡물과 육류의 반출 중단을 시작했습니다.
곡물·육류 반출 중단 시위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와 산타페 주, 코르도바 주, 엔트레 리오스 주 등 주요 지역에서 일제히 벌어졌습니다.
농업 부문의 시위는 지난해 3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인플레 억제를 내세워 농축산물 수출세 인상안을 발표한 이후 17개월 사이 이번이 8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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