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까지 6개 택지지구에서 2만7천여가구가 분양됩니다. 주요지역에서 대규모 물량이 쏟아져 나와 수요자에게는 유리해졌지만, 지역별 편차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휴가철이 마무리되면서 분양시장도 서서히 활기를 찾는 모습입니다.
특히 주요 택지지구에서 2만 7천여가구가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먼저 과거 청약열풍을 이끌었던 청라와 광교, 판교에서 7천여가구가 주인을 찾습니다.
청라지구에는 6개 사업장에서 4천여가구가 공급됩니다.
지난 6월 최고 76: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가 9월 7백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보광건설도 9월에 141~155㎡ 7백여가구를, 10월에는 제일건설이 제일풍경채 1천여가구를 내놓습니다.
10월 판교에서는 호반건설의 주상복합 아파트 165~166㎡형 178가구가 선을 보입니다.
광교 신도시 역시 10월부터 공급이 집중돼 5개 사업장에서 총 2천 4백여가구가 주인을 찾습니다.
삼성물산은 125~235㎡ 래미안 629가구를 분양하며 호반건설도 광교 신도시 두 곳에 각각 5백여가구와 3백여가구씩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밖에 저렴한 분양가를 자랑하며 처음으로 분양에 나서는 택지지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종지구에는 오는 10월 동시분양 6개사를 시작으로 12개 사업장에서 총 1만3천여가구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남양주 별내지구는 서울과 근접성이 뛰어나고 8호선 연장 등의 교통 호재가 예정된 곳으로 7개 불록에서 총 4천가구가 공급됩니다.
은평 뉴타운 근처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삼송지구 역시 호반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혜현/ 부동산 114 본부장>
“인기 있는 지역 꾸준히 이어갈것, 영종 개발기간길고, 분양가격 구체화 된 다음 판단하는 게 좋을 것 별내와 삼송, 실수요자위주”
전문가들은 하반기 수도권 택지지구 간 분양경쟁이 본격화되는 만큼 시장간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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