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화장품 소비는 전년보다 1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기능성 제품 출시와 이용 연령층 확대로 화장품에 대한 인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S홈쇼핑을 통해서만 판매되는 한 화장품 브랜드.
여느 화장품과 달리 단 한 곳에서만 판매되고 있지만 지난 2006년 출시 이후 벌써 930억원 어치가 판매됐습니다.
국내 홈쇼핑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이 상품은 이제 해외수출까지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화장품의 인기가 식을 줄 모릅니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 판매액은 6조5천9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 가량 늘었고, 올해 역시 6% 증가한 7조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특히 백화점에서 화이트닝이나 주름개선 등 고기능성 화장품은 빠르게 매출이 증가하는 상품입니다.
지난해부터 백화점에서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보여온 화장품은 8월 들어서도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한국콜마 등 대형 화장품업체들의 지난 상반기 실적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기능성 제품 출시와 고급화 전략 등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이윤아 아모레퍼시픽
"새로운 원료 발굴과 한국인에 맞는 한방 등 피부과학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또 30~40대 위주이던 화장품 소비층에서 20대 비중이 30%까지 늘어나는 등 이용고객 연령층도 계속 확대되고 있어 화장품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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