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사흘째 상승
오늘 새벽 미국 증시가 3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0포인트 상승한 9천350에 마감됐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0포인트 오른 1천7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전날 중국 증시가 크게 올랐던 데다,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11개월 만에 상승하고, 경기선행지수도 4개월 연속 오르면서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 콘퍼런스보드 "미 경기침체 바닥쳤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끝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미국의 7월 경기선행지수가 0.6% 올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 지수들은 경기침체가 바닥을 치고 있으며 경제활동이 조만간 회복을 시작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8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도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11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 UBS, "미, 내년 중반 금리인상 전망"
UBS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년 중반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머리 해리스 UBS증권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상은 매우 조심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실업률은 10%에 매우 근접해 있으며, 고용은 올 연말 소비가 회복되면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재고 상황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많다"고 밝히고, 은행 부문과 관련해 "고용 사정이 나아지면 은행들의 위험 회피 성향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S&P, "아시아 경제 바닥 벗어났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아시아 경제가 이미 바닥을 벗어났으며, 수요도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하반기 회복세가 상반기 침체를 상쇄할 정도로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올해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는 위축될 것"이라며 "그러나 내년에는 경제 성장세를 나타내는 긍정적 신호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P는 "중국이 수출 의존형 경제 구조를 가진 아시아 국가들에 ''거대한 수요처''로 부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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