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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마감] 은행주 차익실현매물.. 이틀째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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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이틀째 조정 받았습니다.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은행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매물이 쏟아진 데다 주요 기업들에 대해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잇따르면서 투자심리를 압박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6포인트 하락한 9천241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포인트 내린 1천969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12포인트 하락하면서 994를 나타냈습니다.

첨단업종, 모두 하락입니다. 반도체와 인터넷, 네트워크와 텔레콤 업종이 1%대의 하락세를 나타냈고, 컴퓨터와 바이오 등 나머지 업종들도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전통업종은 화학과 자동차 업종만이 소폭 상승한 반면 은행업종이 4% 넘게 가장 많이 떨어졌고, 철강업종도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증권과 항공, 정유 업종은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증시에서는 금융주에 대한 악재가 쏟아졌습니다. 증권사들이 은행들의 부실자산 규모가 여전히 상당하다는 점에서 이들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을 조언했는데요,

씨티그룹이 6% 가까이 하락했고, 블루칩을 구성하고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도 5%와 3% 각각 떨어졌습니다.

101년 전통의 중소기업 대출은행 CIT그룹도 파산보호 신청 우려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19% 가까이 폭락했는데요, CIT그룹은 이달중 만기가 도래하는 10억 달러의 채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파산보호를 신청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의 대형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 MBIA도 JP모건체이스가 하반기에도 수익성은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2% 하락하는 등 은행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매물이 나오면서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음은 상품시장 동향입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전망으로 하락했습니다.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5달러 내린 배럴당 69달러45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은 5일 만에 소폭 반등했는데요, 8월물 금가격은 온스당 70센트 오른 947.6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원90전 상승한 1천239원10전을 기록했고, 미국 달러화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유로화에는 강세를 보인 반면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는 계속해서 하락세입니다. 66포인트 내린 2천623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시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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