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저진동 추진기(WCT, Wide Chord Tip) 프로펠러를 적용한 벌크선 2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형선박은 선박 추진시 엔진 마력수를 높이는데 이때 큰 진동과 소음이 발생합니다.
STX조선해양이 개발한 저진동 추진기 프로펠러는 선박 진동원인 중 하나인 추진기 변동압력을 감소시켜 진동과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선박 인도 전 실시한 시운전에서 거주구역 진동 평균수치가 0.9mm/sec로 계측돼 국제 관련규정(ISO6954) 허용치 9mm/sec의 10%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STX조선해양은 저진동 추진기 프로펠러를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앞으로 초대형 유조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대형 LNG운반선에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최영달 STX조선 연구실장은 "이번 신개념 프로펠러 기술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한 발 앞선 새로운 선형과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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