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쌍용차 노조 해산을 위한 강제진압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1시경 노조가 점거중인 도장2공장과 붙어있는 차체2공장 옥상에 특공대를 투입해 1시간여만에 장악에 성공했습니다.
이와함께 경찰은 도장2공장에 인접한 조립3, 4공장과 복지동, 도장1공장과 C200신차조립공장 확보에 나서는 등 전방위 작전을 전개 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화염병을 던지며 격력하게 저항하고 있지만 물대포를 앞세운 경찰의 진압에 밀리는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의 진압과 동시에 쌍용차 임직원들은 공장 밖에 설치된 야당과 시민단체의 천막을 철거에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양측의 고성이 오가며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노조가 점거중인 도장2공장 진입여부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쌍용차 협력업체로 구성된 협동회는 내일 오후 4시 법원에 조기파산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는 가운데 협동회 최병훈 사무총장은 오늘이라도 노조의 공장점거가 끝날 경우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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