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 하락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 업종이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윤창용 IBK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으로 상반기에 나타났던 환율 효과가 퇴색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펀더멘탈 개선에 따른 원화 가치 안정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반기 환율의 직접적 수혜(원화환산 기업매출)는 약화되겠지만 간접적 수혜(수출가격 경쟁력)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윤 연구원은 "환율 하락 시 음식료와 전기가스, 철강금속, 유통업 등 원재료를 주로 수입하는 업종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며 "이 밖에도 은행과 통화옵션파생상품 계약을 맺은 업체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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