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NHN이 앞으로 2년 이내에 게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유럽 등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게임 매출 확대를 위해 NHN이 독일을 비롯한 유럽 시장 강화에 나섰습니다.
일본, 미국, 그리고 중국에 이어 유럽 시장 성공여부가 앞으로 게임사업의 승부수가 될 전망입니다.
해외 게임사업이 성공적으로 확대될 경우 전체 게임사업인 ''한게임'' 매출은 내후년 1조원대가 될 것이라고 NHN은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정호 NHN한게임 대표
"국내 게임사업 5천억원 해외게임사업 5천억원해서 향후 2년내 연매출 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올해 한게임 매출은 7천억원이 될 것으로 NHN은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매출 5천2백억원(5천244억원)보다 30%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올해 해외 게임사업이 지난해(지난해 해외 게임사업매출 1천800억원)보다 2배인 3천5백억원에 달하면서 국내외 게임사업 비중이 동일한 수준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NHN은 전망했습니다.
해외 게임 사업 가운데 NHN이 가장 변화를 시도하는 곳은 유럽사업.
NHN의 미국 현지 게임사업체인 ''이지닷컴''을 통해 스페인어 서비스를 지난해 출시한데 이어 올해는 독일어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영어를 기반으로 한 게임서비스를 제공했을때 보다 독일 유저들의 참여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이어 이탈리아어와 포르투갈어도 곧 서비스 하는 한편 유럽 전역에 자사의 게임서비스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NHN은 미국의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일본의 도쿄게임쇼(TGS)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독일 ''게임 컨벤션 온라인(Games Convention Online, GCO)''에
참가해 유럽 게임 이용자들은 물론 현지 게임포탈사업자 등 기업들에게도 자사의 게임을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넥슨, 조이맥스 등 국내 게임사업자들과 함께 한게임 역시 유럽 게임 사용자들의 깊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평희 코트라 함부르크무역관장
"국내 게임사들이 적극 참가해 독일 게임산업의 1/3이 이번에 (게임콘텐츠 공급 등의) 상담을 하지 한것으로 추정합니다. 반응이 좋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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