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사측이 오늘 오전 노조와의 협상결렬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의 협상 결렬 선언이 노사 합의에 의한 게 아닌데다, 협상결렬 선언에도 노측은 "내일까지 마지막으로 입장을 정리해 알려달라"고 사측에 요구하고 있어협상 재개의 여지는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사측은 최종적으로 정리해고자 974명 중 40%를 무급휴직과 영업직 전환방식으로 흡수하고, 60%는 희망퇴직, 분사, 우선재고용, 협력업체 재고용 등의 조치를 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노측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측은 희망 퇴직 40여명 외에는 모두 고용관계를 유지하는 안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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