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지수는 5월의 마지막 장을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속에서 7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3, 4월의 상승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던 5월 시장은 대북 관련 악재속에 조정세를 보이며 14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월간 기준으로 대회 참가자들은 코스피 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5월을 마무리했다.
5월 월간 수익률 1위는 현대증권의 박성천 과장이 차지했다. 한달동안 35%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최하위권에서 단숨에 5위까지 뛰어올랐다.
박 과장은 오전부터 보유종목들을 대부분 차익 실현해 현금 비중을 높혔다. 한국철강 2%, 우림기계 3%, 쌍용 역시 3%대 수익을 얻으면서 오전 매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반면에 오후에는 휴니드와 차이나그레이트에서도 거의 수익을 얻지 못했다. 박과장은 오늘 보유종목을 전량 매도하고 현재 현금 100%로 오늘 장을 마무리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나대투증권의 심양섭 과장은 5월 한달 내내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며 WOW스탁킹 단독 1위를 이어갔다.
5월 초에 수익률 100% 넘긴 후에도 높은 매매 적중률을 자랑하며 152%의 수익률로 오늘 장을 마무리했다. 전일 매수한 종목들을 오늘 오전 중 용현BM 5%, 세원셀론텍 7%, 한성기업에서는 12%의 높은 수익률로 매도했고,
차이나그레이트, LG전자 SK증권, SK브로드밴드에서도 일제히 수익을 얻었다. 오늘 매수했던 종목들을 전량 매도하면서 박성천 과장과 마찬가지로 현재 현금만을 보유중이다.
HMC투자증권의 김달곤 지점장은 장 초반 알티전자에서 8%, SK컴즈에서 6% 이상의 수익을 실현한 뒤 관망하면서 시장에 보수적으로 접근했다.
오후들어 대우건설 한 종목만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해 한 종목만을 보유한 채 오늘 장을 마무리했다.
한화증권의 문기웅 과장도 장 막판 대우건설을 매수했다. 오늘 한라공조와 베이직하우스를 1%대 수익률로 차익을 실현했고, 삼영엠텍도 1%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
5월 한달 장중 수익률이 100%를 넘기도 했지만 높은 비중으로 편입한 쌍용이 조정을 받으며 마지막주 수익률은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84% 넘는 수익률로 3위와 30% 이상의 수익률 격차를 벌린 채 단독 2위를 기록중이다.
우리투자증권의 제갈진석 지점장의 보유 종목들은 5월 중 수익률 100%를 넘기는 등 중장기 투자의 매력을 뽐냈다.
슈프리마는 오늘로 93% 수익을 보이며 수익률이 줄긴 했지만 3월 편입 두달 반 만에 높은 수익을 안겨주었다. 오늘 국제약품을 15% 수익률로 일부 비중을 줄였고, 반면에 장중 단기매매한 이엔에프테크놀로지에서는 -1% 이상의 손실을 얻었다.
[참가자 수익률 및 보유종목현황] 5월 29 일 종가기준
1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152.22 % 보유종목 없음
2 문기웅 한화증권 84.56 % 베이직하우스, 쌍용, 대우건설
3 김춘석 SK증권 52.92 % 아이디에스, 디아이씨
4 김달곤 HMC투자증권 42.57 % 대우건설
5 박성천 현대증권 41.48% 보유종목 없음
6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35.10 % 일양약품
7 제갈진석 우리투자증권 31.56 % 슈프리마, 국제약품, 마크로젠, LG디스플레이,이엔에프테크
8 김정환 동양증권 23.87 % 쌍용, 풀무원홀딩스, 웹젠
9 김민재 대우증권 15.82 % 나노트로닉스 ,차바이오엔
10 이종곤 대신증권 -3.59 % 용현BM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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