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월 결산법인 제약사들이 오늘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약사 주총현장을 유주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3월 결산 대웅제약이 29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2007년에 비해 40% 이상 줄어든 영업이익과 윤영환 회장의 차남인 윤재훈 이사선임 등 안건으로 혼란이 예상되며 주총장에는 언론 취재를 방해하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레보비르 판매 중지로 홍역을 겪은 부광약품도 주주총회를 열고 이성구 대표이사와 김태현 부사장의 이사선임 안건과 지난해 결산 재무제표를 승인했습니다.
이성구 부광약품 사장은 "올 하반기 안산 제2공장이 최첨단 우수의약품 품질·기준(GMP)시설로 새롭게 태어나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제약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약품도 매출액 1천216억원, 영업이익 139억원, 당기순익 66억원의 지난해 실적을 보고하고 올해는 1천32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동화약품도 안양공장 대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동화약품공업에서 동화약품으로 사명 변경과 함께 결산일을 12월 31일로 변경하는 안건 등을 의결했습니다.
3월 결산법인인 일동제약은 주주총회 일정을 아직까지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임원 자제인 안희태씨외 7인이 지분 12.8%를 확보한 후 경영 참여를 선언하면서 주총에서의 표대결 등 경영권 분쟁 우려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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