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위례신도시에 대규모의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를 공급합니다. 이번 공급으로 서민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위례신도시에 공급키로 한 장기전세주택은 총 6천가구 규모.
단일 지역으로는 사상 최대 물량입니다.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위례신도시 내 송파구 부지를 직접 개발함으로써 이같은 대규모 시프트 공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SH공사는 위례신도시 678만㎡ 중 송파구 부지 258만㎡를 직접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럴 경우 2만 가구를 직접 건설할 수 있고 이 중 30%인 6000가구를 장기전세로 배정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 정현규 SH공사 개발계획실장>
“보금자리법으로 짓게 되면 거기(위례신도시)에 장기전세 주택이 들어가니깐 그 기준(6천가구) 정도는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토부가 수립중인 지침에 따르면 보금자리 단지에는 국민임대·영구임대 20~30%, 장기전세·공공임대 10~20% 지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지역 여건에 따라 10%p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장기전세 주택을 최대 30%까지 지을 수 있게 됩니다.
장기전세 주택형은 권장 비율을 적용할 경우 전용면적 59㎡형 3600가구, 84㎡형 1800가구, 114㎡ 600가구로 예상됩니다.
장기전세는 주변 전셋값의 80% 이하에서 최장 20년간 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형태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의 계획대로 위례신도시에 대규모 물량을 공급하게 되면 서민 주거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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