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현재 국회에서 논의중인 미디어법이 원칙대로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현지시각으로 20일 중동을 방문중인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6월에 미디어법을 처리하기로 여야간 합의한 원칙이 있고 그에 따라 국회 자문기구인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에서 진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미디어법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이 있겠지만 그것이 원칙이나 현실과 동떨어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기업과 신문의 지상파 방송 참여 등이 포함된 미디어법 개정안은 지난 2월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몸싸움까지 벌인 원인이었으며 여야는 여론을 수렴해 6월 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최근 원내대표가 바뀐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미디어법 관련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을 태세여서 6월 국회에서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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