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1400p 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자 이후 추가상승에 따른 수혜 업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증권사들의 지수전망이 높게는 코스피 1600p로 올라가는 등 최근 증시의 추가 상승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실장
“시장이 확실히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 3분기까지 1610p를 제시한 바 있다.”
생각보다 짧았던 기간 조정이 부담이지만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의 상승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는 의견입니다.
특히 최근 상승이 기관의 대규모 매물을 외국인이 받아내며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상승에도 외국인의 매수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 강세를 보인 은행, 건설 업종들은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가 있었던 반면 기관들의 줄기찬 매도가 이어졌던 IT와 화학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올 들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9일까지 6조원 가량 순매수 했고 코스피 지수가 1200p와 1400p를 넘어서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수의 추가상승 과정 역시 외국인들이 키를 쥐고 있는 만큼 외인 매수세가 집중되는 업종군에 관심을 갖으라고 조언합니다.
<전화인터뷰>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실장
“하지만 5~6월은 상승 속도가 이전처럼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상승은 하겠지만 속도는 점차 느려질 것이다.”
이 같은 상승 속도 조절이 나타난다면 유가증권시장 보다는 코스닥 시장의 개별 종목의 강세도 점쳐집니다.
특히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는 그린테마 관련주와 2분기 실적호전대표주, 실적유망 중소형주에 대한 조심스런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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