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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세계 명사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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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컨퍼런스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세계적인 명사들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컨퍼런스를 빛낸 세계 경제 명사들이 누구인지 김평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세계 1위 경제대국 미국을 이끌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재임 8년 동안 미국경제의 전성기를 지휘한 클린턴은 70%의 지지율을 기록한 인기있는 대통령이었습니다.

"문제는 경제야, 멍청아(It''s the economy, stupid!)" 1992년 당시 대선 캠페인 문구는 신경제라 불리는 호황기의 전주곡이었습니다.

당시 걸프전으로 인한 5000억달러 재정적자를 4년만에 반으로 줄이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그는 퇴임 이후에도 클린턴 재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바마의 노벨상급 골칫거리''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정책 비판에 나선 폴 크루그먼을 뉴스위크가 표현한 말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크루그먼은 97년 아시아 경제위기와 작년 세계 금융위기를 예측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인 그는 연구와 강의, 방송 출연을 하면서도 매주 2편씩 신문 칼럼을 쓰는 열정적인 학자입니다.

글 잘 쓰는 경제학자로 꼽히는 그는 전공인 경제는 물론 정치·사회 분야에서도 뚜렷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손실 책임을 지고 2007년 말 씨티그룹 수장에서 물러났던 찰스 프린스 전 씨티그룹 회장. 금융위기를 최전선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은행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신흥시장 투자의 대표격인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 애셋 매니지먼트 회장은 금융위기 이후 신흥시장 투자 전망을 풀어놓았습니다.

이외에도 유럽 최대 은행인 도이치방크의 선임경제학자 노버트 월터, 마누 바스카란 센테니얼 그룹 이사 등 세계 경제 유력인사들이 컨퍼런스를 빛냈습니다.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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