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컨퍼런스에는 금융계는 물론 산업계, 학계 인사들이 모두 참여해 글로벌 경제위기 해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경제 살리기에 뜻을 같이 한 경제인들의 모습을 송철오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참석자들.
이들의 대화 주제는 하나. 바로 경제 위기 극복이었습니다.
우선 한승수 국무총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료들은 우리 경제의 회복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한승수 국무총리
"한국 정부는 이번 위기를 단순히 폭풍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이 아니라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로 보고 있다."
<기자>
참석자들은 불황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세계적 경제 인사들의 전망을 들을 때는 긴장된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대개는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확신할 수 없지만 또 다른 금융 문제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해 하반기 회복 가능할 것으로 본다."
<기자>
특히 경제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증권ㆍ금융계 CEO들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정유신 SC제일투자증권사 사장
"나름대로 상호 공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틀을 만들 수 있다고 기대한다. 과거 겪었던 경험들을 공유할 있는 계기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자>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김용환 현대차 사장 등 산업계 주요 인사들도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세계 경제 현황과 전망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컨퍼런스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장할 수 있는 비법을 찾기 위해섭니다.
500여명의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서로의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눈 만남의 장에서 이들은 경제를 살리자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WOW-TV NEWS 송철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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