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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 섬유·전자정보 수출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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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와 일반기계, 전자정보 업종 기업들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출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업계는 원자재 수입 가격 등이 낮아져 오히려 이득이 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서울 반포동 서울팔래스 호텔에서 김영학 2차관 주재로 각 업종단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환율율 하락이 기업들의 수출 등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전자정보 업계는 원화 강세로 주요 수출시장인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가격 경쟁력이 하락하고 해외 현지생산이 늘어 국내 기업의 직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자동차업계는 당초 원/달러 환율 1000원대의 보수적인 경영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환율 하락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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