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규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 대비 18만8천명 감소하며 8개월만에 급락세가 진정되기는 했지만 고용부진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업률은 3.8%로 전년 동월대비 0.6%p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는 2천35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만8천명, 0.8% 감소했습니다.
취업자수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지난달의 19만5천명 감소에 비해선 다소 나아진 수치입니다.
실업자는 4월 기준으로 93만3천명으로 지난달의 95만2천명에 비해 1만9천명 감소했습니다.
고용률은 58.8%로 전년동월대비 1.2%p 하락했고 실업자는 93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8.9% 증가했습니다.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대비 0.6%p상승했고 특히 청년층의 실업률은 8%로 0.5%p
증가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52만1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4%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15∼19세가 3만2천명 감소했고 20~29세 8만2천명, 30∼39세 23 만명, 40~49세 1만9천명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50∼59세와 60세 이상의 연령층은 각각 15만7천명, 1만7천명씩 증가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사업과 개인 공공서비스업은 증가한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 도소매 음식 숙박업 등은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임금근로자는 1천635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만5천명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같은 기간 28만2천명 감소한 717만1천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당초 4월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지만 증가폭이 적었다"며 "고용악화 추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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