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여파로 지난해 교통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가 발간한 ''2008 도로교통량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요 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2천125대로, 전년에 비해 2.0% 줄면서 지난 2004년 이후 처음 감소했습니다.
특히 유가가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6월과 7월 두 달 간 일반국도의 교통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9%, 5.4%나 줄었습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와 화물차의 교통량이 각각 2.0%, 2.6% 줄어든 반면 대중교통인 버스는 2.5%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지역 주요 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다른 지역 평균의 무려 3.7배인 3만3천대로 가장 많았습니다.
일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하루 평균 26만3천786대가 오간 자유로 성산대교-장항IC 구간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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