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X 역세권을 축으로 전국이 하나의 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전국적으로 2시간 생활권에 들게 되고, 지역마다 특성화된 경제권으로 한 데 묶이게 됩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이 KTX 역세권을 중심으로 하나의 도시처럼 만들어집니다.
국토해양부는 KTX 역세권을 지역 산업과 묶어 차별적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KTX 경제권 개발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강팔문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
"KTX 개통 이후 수도권의 더 나은 서비스와 재화에 대한 지역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 KTX 개통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 KTX역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수립해 자체 수요를 창출할 것이다."
서울과 대전, 광주,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있는 KTX 역세권은 앞으로 그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산업을 맡게 됩니다.
현재 운행을 앞둔 노선까지 모두 개통돼 2시간 이내에 전국을 오가게 되면 하나의 ''KTX 경제권''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KTX 역 주변은 고밀도 복합 개발로 거듭납니다.
입지별로 역에서 500m 거리에는 업무와 판매, 문화, 복합환승체계를 구축합니다.
역 3km 이내에는 배후 상업단지와 주거 시설, 첨단 산업 단지가 입주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KTX 중심으로 대중 교통 수단을 연결하는 대중 교통 중심도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공항과 항만 등 주요 물류 거점과 KTX역을 잇는 교통 체계도 마련합니다.
이같은 개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관련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제도적인 지원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기자>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기본 구상을 끝마치고 내년까지 종합적인 개발 계획을 모두 내놓을 예정입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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